우리 학교는 현재 등교하면 휴대폰을 수거해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 물론 휴대폰을 수거함으로써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이나 중독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지만 수거하지 않는 것으로도 얻는 것이 많습니다.

첫째 규칙을 지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.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으면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. 반마다 휴대폰에 대한 규칙을 스스로 정하게 합니다. 예를 들어 수업 중에는 휴대폰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 둬야 하는 것입니다. 그렇게 하면 규칙을 정하고 지켜나감으로써 배울 점이 생깁니다.

둘째 인내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. 휴대폰을 수거해감으로써 강제적으로 인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.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배워가야 할 태도입니다.

셋째 그렇게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으면 인내심과 규칙을 잘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수거 담당 친구들이 학급의 다른 일을 도울 수 있어서 학급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.

이처럼 휴대폰을 수거하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교과 내용 외의 생활할 때 필요한 규칙이나 예의를 배울 수 있습니다. 때문에 교내에서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자는 제안을 해봅니다.